"은행권, 미래 고객 대학생을 잡아라"

입력 2008-10-31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카드, 금융아카데미 제공 다양한 마케팅 펼쳐

은행권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미래고객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카드 제공, 금융아카데미 운영, 취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경희대, 고려대, 충남대 등과 제휴를 맺고 접근성이 편리하도록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해 다기능 스마트 카드 제공, 체크카드 사용 시 무료통화 제공, 전자출결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제휴를 맺은 대학의 학생들이 다기능 스마트 카드를 이용함으로써 학생들은 금융거래에서 편리함을 느끼고, 은행의 카드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다"며 "졸업 후 에도 계속 거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은 하나은행에 대해 큰 호감을 갖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과 제휴한 건양대 한 재학생은 "제공된 스마트카드만 있으면 출석체크와 식당이용, 도서관이용 등 대학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학교 내에 있는 하나은행 출장소의 친절함과 서비스제공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국민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등에 다기능 스마트카드와 전자출결시스템, 금융아카데미, 취업설명회를 제공하는 등 대학생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고영배 부부장은 "다기능 스마트카드 사용으로 자사계좌를 갖게 함으로써 향후 고객이 될 대학생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업이미지 홍보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학에 재학생인 김 모군은 "입학 때부터 새로 우리은행계좌를 만들었는데, 대학생활에서 느낀 서비스와 이미지로 인해 향후에도 계속 거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건국대, 안동대, 순천향대 등과 국민은행은 배재대, 선문대, 한밭대 등과 각각 제휴를 맺고 역시 다양한 서비스제공을 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대학생 홍보대사를 발족해 올해로 9기 홍보대사를 배출했으며, 국민은행과 기업은행도 캠퍼스 홍보대사 운영을 통해 대학생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59,000
    • -1.55%
    • 이더리움
    • 4,234,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0.5%
    • 리플
    • 609
    • +0.66%
    • 솔라나
    • 191,700
    • +5.04%
    • 에이다
    • 499
    • +0.81%
    • 이오스
    • 689
    • +0.2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0.3%
    • 체인링크
    • 17,520
    • +0.69%
    • 샌드박스
    • 403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