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추미애 "법전에 있다니까요.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김태흠 "국회 개무시하는 무법 장관" 外

입력 2020-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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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명자'(법률 명령을 받는 사람)라는 법률 용어가 (입장문 초안의) 유출 증거라는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의 주장에 추 장관이 "그래서 어쨌다는 건가"라고 거칠게 대응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태흠 의원이 "군 법무관 출신인 최 의원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은 거의 안 쓰는 수명자라는 표현이 등장했다"고 지적하자 "남자인 최강욱은 수명자를 쓸 수 있고 여자인 나는 (그 표현을) 못쓰나"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국회 대정부 답변 태도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개무시하는 무법(無法) 장관 정말 가관”이라며 “해도 해도 너무 나가신다. 집에 있는 반려견이 해도 이 정도 예의는 있을 듯”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서울과 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며 "당규를 통한 대국민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만 약속 파기가 불가피하다면 형식적 원칙에 매달려서도 안 된다. 공당의 대국민 약속이자 자기 약속인 무공천을 어기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어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이틀 전인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서울시장·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고 발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틀 만에 정치적 이익을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며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 그럼 우린 환청을 들은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대한 잘못이 없다'는 건 명백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주장하면서 "적폐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이 지사의 게시글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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