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확실하게 죽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어"…서울·부산시장 무공천 주장

입력 2020-07-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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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지역에서 '친문'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참에 우리가 확실하게 죽자. 그리고 확실하게 죽을 때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우 우리가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입장에서, 그리고 이 악순환 고리를 끊는다는 입장에서 한 번쯤은 무공천하는 것이 맞지 않겠다 이런 주장들을 쭉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 내 인사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언급했다.

진행자가 '서울시장도 그래야 한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전 의원은 "그래야 한다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범여권 무소속 후보를 내는 방안에 대해 "꼼수 중에 상꼼수"라고 지적하면서 "그럴 거면 차라리 공천해서 후보내는 게 낫지 후보 내지 않는다고 해놓고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다든지 시민후보라는, 말하자면 포장지를 입혀서 시민들에게 내는 것은 더 무책임한 짓"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월 말이 되면 저희 당에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게 된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게 되면 그때가 되면 말하자면 이 문제 가지고 당내에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고 그 논의과정에서 저는 기존에 주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치열한 당내 논의과정을 거쳐서 결론이 나온다면 결론대로 당원으로서 열심히, 후보를 내는 쪽으로 정리된다면 우리 후보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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