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열쇠"

입력 2020-07-16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중심에 선 대한민국...결코 꿈이 아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열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갖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발전전략"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류는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거대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영원한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은)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사회로,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면서 "한국판 뉴딜은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문명과 그린 혁명은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인류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 도도한 세계사적 흐름에서 앞서나가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나라로 대한민국을 더 이상 세계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에 두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결코 꿈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분야의 경쟁력과 태양광, 수소차, 전기차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삼는다면 그린 혁명의 대세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며 고용안전망과 부양의무자 폐지, 상병수당 시범 도입 등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 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재차 강조했다. 또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하는 등의 투자계획도 다시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정부와 국회의 든든한 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혁파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며 "변화된 환경에 맞는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앞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라면서 "국회가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때 한국판 뉴딜의 구상은 더욱 발전하고 완성되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19,000
    • +2.4%
    • 이더리움
    • 4,359,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86,200
    • +4.69%
    • 리플
    • 638
    • +5.28%
    • 솔라나
    • 204,300
    • +6.68%
    • 에이다
    • 529
    • +6.44%
    • 이오스
    • 743
    • +8.94%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6.16%
    • 체인링크
    • 18,760
    • +7.38%
    • 샌드박스
    • 432
    • +8.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