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구본승, 3개월 계약 연애 후… ‘안구커플’ 여전히 묘한 분위기

입력 2020-07-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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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방송인 안혜경과 구본승의 묘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남 창원에서 여행을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홀로 섬 캠핑을 떠났던 구본승이 합류해 청춘들에게 전갱이 튀김을 선사했다. 특히 구본승과 계약 연애를 진행했던 안혜경은 “오빠가 해주는 건 다 맛있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구본승이 복귀한 뒤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이는 안혜경을 향해 청춘들은 “본승이가 오니 혜경이 얼굴에 화색이 돈다”, “구본승 때문일까, 음식 때문일까”라고 놀렸고 안혜경은 “무엇 때문일지 고민 중이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신효범은 잠든 구본승 곁에서 안혜경에게 “남편 보니까 좋냐. 지금 못 들을 텐데 하고 싶은 말 해라”라며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는데 본승 오빠를 사랑하게 됐다고 해라”라고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에 안혜경은 “오빠 자는 척하며 다 듣고 있을 거다”라며 소녀처럼 수줍은 모습을 보여 핑크빛 기류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안혜경과 구본승은 지난 3월 3개월간의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안구 커플’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최근 계약 연애 관계를 정리하고 친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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