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련 변호사 "포렌식 전 박원순 문자 본 친구·동료 공무원·기자 존재"

입력 2020-07-13 21:47 수정 2020-07-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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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캡처)
(출처=JTBC 캡처)

故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의 볍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증거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변호사는 "피해자가 사용했던 휴대폰에 대해서 경찰에 제출하기 전 사적으로 포렌식을 했다"라며 "포렌식을 통해 일부 나온 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김재련 변호사는 A씨가 친구들과 있을 때 故박원순 서울시장으로 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문자를 받기도 했고 A씨가 친구들에게 직접 사진과 문자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해당 친구는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재련 변호사는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 텔레그램 문자를 보내준 적이 있으며 동료 공무원도 A씨가 故박원순 서울시장에게서 전송 받은 사진을 본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렌식 뜻은 PC, 휴대전화 등의 기기나 인터넷상에 남아있는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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