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누적매출 전년 대비 2.8% 증가

입력 2008-10-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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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감소

대우건설이 올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1조7645억원, 매출 1조5451억원, 영업이익 976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48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경영실적은 신규수주 7조7957억원, 매출 4조5575억원, 영업이익 2936억원,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3122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평택 LNG 생산기지 1358억원, 창녕산업기지 1144억원 등 대규모 토목,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총 1조7645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는 총 7조79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5436억원)보다 19.1%가 늘어난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이다.

수주잔고도 28조7929억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약 4.7년의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주택부문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에서 37%로 줄어든 대신에 해외공사의 매출비중이 19%에서 22%로, 토목부문과 플랜트 부문의 매출이 27%에서 29%로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4657억원)보다 5.4% 증가했다.

3분기 누적매출도 4조5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4317억원)보다 2.8% 증가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철근 등 자재값 상승분의 일괄 반영, 카타르 등 일부 해외현장의 도급증액 확정 지연, 나이지리아 현장의 원가회복 지연 등으로 2분기 대비 28.3% 감소한 976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분기 대비 65.1% 증가한 1482억원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936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122억원이다.

대우건설의 누적이익은 1분기의 기저효과와 주택경기의 침체, 나이지리아 등 해외현장의 원가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양호한 현금흐름과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 및 PF 상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3분기 현재 43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4분기 중 1052억원, 2009년에 4000억원 상당의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4분기 중 3455억원의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2009년 상반기 중 추가로 4910억원의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2009년 3월에는 대한통운 유상감자로 유입되는 8600억원 전액을 차입금 상환해 연간 9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회사채 유동화, 환매조건부 매입, 보유토지 매각 등 정부정책을 활용해 2000억원 규모를 유동화 하고, PF와 ABCP의 만기연장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에는 지속적인 주택경기 침체와 세계금융위기 등 외부경영환경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나, 대우건설은 강도 높은 경영 내실화와 더불어 적극적인 VE(공정관리 최적화)를 통해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 수주, 매출 및 수익성을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공공수주 강화와 조력·바이오에너지 등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선점해 회사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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