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탄천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성남시와 교육 당국에 따르면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탄천초등학교는 16일까지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4일 먼저 1학년 동생이 발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증상이 없던 3학년 형도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생이 등교한 2일 학교에 나온 1·3·4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7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같은 반(전체 27명) 학생 11명(홀수반), 담임교사, 급식 도우미, 학습 도우미 등은 접촉자로 분류해 우선하여 검사대상물을 채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형제의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학생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