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 코스닥 지금은 '바겐세일' 중

입력 2008-10-28 10:19 수정 2008-10-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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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신저점을 갱신하며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20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가총액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들에 대한 적대적 M&A에 관한 이야기도 속속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온누리에어와 삼협글로벌이 각각 전일기준으로 18억원, 17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또 20억원대와 30억원대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씨엔씨테크의 시총이 24억원, 팬텀엔터그룹 28억원이다.

아울러 봉주, 코레스, 동양텔레콤, 청보산업, 카이시스 등 30억원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연일 급락하고 있는 주식시장의 분위기 속에서 몇 십억원 밖에 안하는 시총 기업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같은 현상으로 증권가 일각이나 명동 사채시장쪽에서는 자산가치나 펀더멘털 등이 유효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대적 M&A를 시도하기 위한 총알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코스닥 업체 관계자는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급락하면서 적대적 M&A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지금의 시가총액은 싸다고 판단될 수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 20억원대 시가총액도 비싸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심지어 현 경영진들이 자신의 기업을 땡처리 하듯이 팔려고 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며 "부채 등으로 회사를 공짜로 넘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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