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류 배송ㆍ인프라 혁신 R&D에 2027년까지 1461억 투입

입력 2020-07-02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수 가능한 택배 용기, 화물 인수증 전자인수증 전환 등 추진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R&D 주요 내용. (출처=국토교통부)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R&D 주요 내용. (출처=국토교통부)
정부가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연구개발(R&D) 2027년까지 총 1461억 원을 투입해 회수 가능한 택배 용기, 화물인수증 전자인수증 전환 등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 원(국고 1095억 원)을 투입해 생활물류 배송 및 인프라 기술분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기술분야 등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증가하는 물동량에 비해 도심 내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 업체 간 공동으로 화물을 분류·하역·적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송효율 증대를 위한 공동배송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신도시 내 공동구를 설치하거나 기성 시가지 내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지하 공간을 활용한 첨단 도시 물류기술도 개발한다.

또 신선식품의 안전배송 및 포장 폐기물 저감을 위해 회수 가능한 택배 용기 및 포장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경유 화물차 감소를 위해 전기 트럭ㆍ이륜차를 고도화하고 배터리 스테이션 등의 보급도 추진한다.

주거지 인근 배송효율 증대를 위해 로봇기반 말단배송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고밀도 택배 보관함의 개발 및 운영 시스템을 개발한다.

아울러 종이 형태의 화물인수증을 전자인수증으로 전환하는 등 물류정보를 디지털화하는 한편, 공공ㆍ민간에서 각자 관리하는 물류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화물의 변질·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실시간 화물 운송 모니터링 시스템과 창고 등 물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스마트 자원관리 시스템도 개발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물처리 효율화를 통한 배송비용 10% 절감, 화물차 대기오염·폐기물 저감을 통한 생활물류 환경오염 15% 감소, 물류 디지털화를 통한 IT 활용률 20%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성수 국토부 물류시설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혁신 경쟁이 활발한 물류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물류기술 혁신기반을 조기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20,000
    • -4.07%
    • 이더리움
    • 4,505,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496,300
    • -6.62%
    • 리플
    • 642
    • -6%
    • 솔라나
    • 192,100
    • -7.06%
    • 에이다
    • 560
    • -4.27%
    • 이오스
    • 769
    • -5.9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00
    • -9.5%
    • 체인링크
    • 18,720
    • -8.82%
    • 샌드박스
    • 425
    • -7.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