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WTI 3.1%↑

입력 2020-06-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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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양호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21달러(3.1%) 급등한 배럴당 39.7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은 0.65달러(1.58%) 오른 배럴당 41.67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경제 지표가 일제히 양호하게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6월 경기체감지수(ESI· Economic Sentiment Indicator)가 75.7로 지난달 67.5에서 올랐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이다.

중국 국가통계국도 5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5823억 위안(약 98조8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첫 증가세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활동지수도 마이너스(-) 6.1로 전월 -49.2에서 큰 폭 올랐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유가의 큰 폭 상승을 압박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경제 재개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한 주들은 다시 봉쇄 조치 강화에 나섰다.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술집 영업을 금지했고 뉴저지는 예정됐던 식당 영업 재개 시점을 연기했다. 뉴욕도 식당 매장 영업 재개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BC에너지는 “일부 주들의 경제 봉쇄 조치가 원유 수요에 즉시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수요에 대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0만 명을 넘어섰고, 신규 확진자도 하루 4만 명 선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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