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계 확진 1300명 넘어…왕성교회발 연쇄감염 사례 잇따라

입력 2020-06-28 2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계 확진자 수가 1300명을 넘어섰다.

28일 서울 자치구 발표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최소 3명 추가돼 누계 확진자가 1301명이 된 것으로 추산된다.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관악구 왕성교회 감염자가 8명 늘어 관련 확진자가 총 27명이며 이 가운데 23명이 서울 환자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왕성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가 21명이었던점을 고려하면 서울에서 오전에만 2명이 추가된 것이다.

또 용산구에서는 전날 확진된 국방부 어린이집 교사(26세 여성·용산 49번)의 담임 반 원생이었던 3세 남아(용산 50번·원효로1동)가 이날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왕성교회 관련 감염자 2명과 용산 어린이집 원아가 추가되면서 서울의 누계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298명에서 1301명으로 늘었다.

왕성교회발 연쇄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잇따랐다.

이날 확진된 20대 남성(노원구 47번)은 지난 25∼26일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여의도동 17-7)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지난 26일 왕성교회 관련으로 확진된 30대 남성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구로구에서 확진된 28세 남성(구로 86번)도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28세 여성, 동작 51번)의 접촉자로 27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날 밤 확진된 30대 남성(영등포 63번)의 동선이 이날 공개됐는데, 그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20분부터 10분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양평점을 방문했다. 당시 이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체류 시간도 짧아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의 누계 확진자 수는 대구(6904명)와 경북(1387명)에 이어 세 번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05,000
    • +3.25%
    • 이더리움
    • 4,236,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3.07%
    • 리플
    • 610
    • +5.54%
    • 솔라나
    • 191,000
    • +5.18%
    • 에이다
    • 497
    • +3.97%
    • 이오스
    • 687
    • +3.31%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3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3.24%
    • 체인링크
    • 17,460
    • +5.05%
    • 샌드박스
    • 399
    • +7.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