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51.6%…5주 연속 하락세 지속

입력 2020-06-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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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44.5%…긍ㆍ부정률 격차 7.1%P, 13주만에 최소치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50% 초반까지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꾸준히 올라 긍ㆍ부정률 격차는 13주만에 가장 좁혀졌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6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8%포인트(P) 내린 51.6%(매우 잘함 30.4%, 잘하는 편 21.2%)로 나타났다. 지난달 3주차(62.3%) 고점을 찍은 뒤로 5주 연속 하락세다. 특히 6월 중순 이후 낙폭이 가파른데, 이는 남북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7%P 오른 44.5%(매우 잘못함 28.4%, 잘못하는 편 16.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와 반대로 5주 연속 상승하는 중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7.1%P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활발했던 3월 3주차(1.4%P) 이후 13주만에 최소치로 좁혀졌다. ‘모름ㆍ무응답’ 은 1.0%P 감소한 3.9%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 보수, 중도 등 모든 이념성향 응답층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81.7%→78.8%)에서는 긍정평가 70%선 후반으로 하락했고, 보수층(66.7%→75.4%)에서는 부정평가 7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중도층(긍정 49.2%→47.8%; 부정 48.1%→49.1%) 역시 비슷한 방향성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ㆍ세종ㆍ충청(9.5%P↓), 광주ㆍ전라(8.6%P↓), 대구ㆍ경북(3.1%P↓)에서, 연령별로는 30대(9.6%P↓), 50대(4.1%P↓), 60대(4.0%P↓)에서 각각 긍정평가 응답이 줄었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는 기타정당(10.0%P↓), 무당층(5.9%P↓), 열린민주당 지지층(4.3%P↓) 순으로 낙폭이 컸으며 직업별로는 무직(18.4%P↓), 노동직(7.0%P↓), 자영업(3.5%P↓)에서 지지율이 이탈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응답률 4.0%)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자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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