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10.21대책 불구 급매물 '증가'

입력 2008-10-24 14:25 수정 2008-10-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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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10.21 정책을 뒤로 한채 하향 곡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더 늘었고 서울 강북권 등 수도권 기타 지역도 거래 안 된 매물 가격이 추가로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급매물 증가와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매수자들의 관망세는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가 증시하락, 금리인상 등으로 표면화되면서 이달 들어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거세지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변동률은 -0.17%를 기록했다. 버블세븐 7개 지역은 평균 0.32% 하락해 이달 들어서 하락폭이 가장 크다.

지역별로 강동(-0.81%), 서초(-0.38%), 강남(-0.29%), 마포(-0.28%), 송파(-0.21%), 관악(-0.2%) 등이 하락하면서 이번주에도 상승한 구가 단 한곳도 없었다.

강동구 둔촌 주공1단지가 불안한 증시,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많이 빠지는 등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가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둔촌 주공1단지 26㎡ 경우 3000만원 하락해 3억1000만원 선이다. 매물도 새로 나오고 있으며 급매물도 안 팔려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신도시도 역시 전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분당(-0.54%)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산본(-0.3%) ▲평촌(-0.19%) ▲일산(-0.19%) ▲중동(-0.03%) 순으로 하락했다.

분당은 하락한 단지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10.21대책에도 거래에 영향이 없었다. 급매물만 조금씩 거래될 뿐 거래 실종으로 매물이 쌓였다. 판교 입주예정자들의 처분조건부 대출 기한이 1년에서 2년으로 유예돼 가격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문의가 있었지만 거래는 여전히 원활하지 않았다.

수도권은 한 주간 가격이 떨어진 지역도 늘고 하락폭도 더욱 커졌다. 용인(-0.48%) 동두천(-0.41%) 성남(-0.38%) 안양(-0.25%) 수원(-0.22%) 과천(-0.13%) 고양(-0.12%) 등이 내렸다.

용인시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중대형뿐만 아니라 소형도 거래가 잘 안 되고 있다. 죽전동, 상현동 등지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이번주 전세시장도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매와 함께 거래가 별로 없었다. 서울이 -0.11%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9%,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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