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설치…아동학대ㆍ가정폭력 대응 강화

입력 2020-06-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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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출처=서울 강북구)
▲포스터. (출처=서울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복지시스템과 경찰의 신고체계가 상시 결합된 ‘희망강북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통합지원센터는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위기 가구를 선제 발굴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 돌봄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돌봄망은 강북경찰서와 소방서, 아동·노인 보호기관, 관내 복지시설과 학교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로 이뤄졌다. 특히 경찰이 가정폭력 신고단계부터 참여해 초기정보를 수집하고 센터는 상담, 자원연계, 사후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전 필요한 경우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상시지원 협업체계로 확대됐다.

통합지원센터에는 전문 상담원, 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관이 배치돼 아동·노인·장애인 학대와 가정폭력 등을 다룬다. 운영인력이 상호 간 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위기가정에 신속히 개입·지원한다.

통합사례관리사는 학대 예방 경찰관의 사례 접수 내용을 기반으로 해당 가구와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내용에 따라 개입 과정에서 공공자원이나 민간 전문기관으로 연계한다. 경찰관은 신고자 동의하에 112로 접수된 위기가정 사례를 센터와 공유하고 고위험 가구의 합동방문에 참여한다.

강북구는 위기 가구 사례별 해법을 마련하고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연계하는 등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향후 강북경찰서와의 운영 협약을 맺고 센터운영에 필요한 상담원 교육이 끝나는 대로 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위기가구를 예방·대응하기 위한 가장 좋은 대책은 지역사회 공동체가 중심이 돼 하나의 통합체계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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