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국토교통 분야 1000개 스타트업 육성…3년간 최대 4억 원 지원

입력 2020-06-17 12:00 수정 2020-06-17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0개 중소ㆍ벤처 R&D에 3년간 최대 20억 원 지원

▲국토교통 10대 분야 혁신기업 스케일업 전략. (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 10대 분야 혁신기업 스케일업 전략. (출처=국토교통부)

정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건설,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10대 분야에서 10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250개 중소‧벤처기업이 고속 성장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국내 유일 스마트건설 분야 창업 지원기관인 스마트 건설지원센터의 2센터 건립 착수식을 개최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토교통 10대 분야 혁신기업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10대 분야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건설 △녹색건축 △스마트물류 △공간정보 △철도부품 △자동차 애프터마켓 △프롭테크 등이다.

국토부는 역량 있는 기업가들의 스타트업 창업 붐을 지원하는 유망주 기업 지원 프로그램(Rising Star)과 역량 있는 중소ㆍ벤처기업들이 규모를 키우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고속성장기업 육성 프로그램(Business Champion)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ising Star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창업ㆍ자금조달ㆍ마케팅 등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신설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을 기업지원 허브로 지정해 연구개발(R&D)뿐 아니라 혁신기업 지원을 총괄한다.

특히 혁신적 아이디어의 기술구현 및 사업화를 상향식(bottom-up)으로 지원하는 R&D를 통해 1개 기업당 3년간 최대 4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각종 경진대회, 창업캠프 등 수상 기업 등에 대해서는 창업 공간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Business Champion은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사업화 및 시장 진출 등 스케일업을 위한 R&D를 통해 1개 기업당 3년간 최대 2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를 위한 국토교통 혁신펀드도 9월에 170억 원으로 첫 출시한다.

판교2밸리, 제주 등에 조성 중인 산업입지에 국토교통 혁신 중소ㆍ벤처기업을 위한 집적ㆍ융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기관과 함께 입주해 원스톱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10대 중점 육성 분야별로 국토부 내 지원전담관(과장급) 및 지원담당코치(4~5급)를 지정해 적극적 유권해석 및 제도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 R&D 우수 결과물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정부ㆍ지자체ㆍ공공기관 구매를 촉진하는 혁신구매 패스트트랙 제도를 이달 중 도입하고 공공 공사에 필요한 기술을 공모 개발하는 공공공사 연계형 R&D도 확대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스마트 시티, 드론, 스마트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는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혁신산업”이라며 “혁신기업에 대한 초기 공공구매 확대, 금융지원 강화, 규제애로 해소 등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67,000
    • +0.06%
    • 이더리움
    • 4,734,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0.28%
    • 리플
    • 663
    • -0.6%
    • 솔라나
    • 193,900
    • -1.97%
    • 에이다
    • 537
    • -3.76%
    • 이오스
    • 790
    • -3.66%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2.4%
    • 체인링크
    • 19,000
    • -3.31%
    • 샌드박스
    • 455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