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이어 금천ㆍ구로구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입력 2020-06-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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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서구에 이어 금천구, 구로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금천구는 이날 코로나19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시흥1동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남성(64세)으로 6일부터 경기도 광주시 공사장에서 목수로 근무했다. 1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같은 날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 환자는 12일 확진된 관악구 76번 확진자와 같은 공사장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강남구 명성하우징발 n차 감염으로 추정했다. 구로구는 이 환자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 주변에 집중방역을 할 예정이다.

구로구도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구로구 개봉2동에 거주 중인 67세 남성(구로 70번 확진자)은 12일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저녁 양성으로 판명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70번 환자에 대해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불투명하고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선 등 추가 정보는 역학조사 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서구에서도 관내 70번, 71번, 72번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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