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전환 아직 멀었다…빨라도 4분기” - KTB투자

입력 2020-06-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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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연내 달러화 약세가 본격화되기는 어렵다고 12일 진단했다.

임혜윤 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졌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또한 금융시장 우려를 완화면서 약달러가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달러화가 하반기 바로 약세로 선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당장 약달러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미국 입장에서 코로나19는 중국과의 격차 축소를 앞당길 만한 리스크인데 달러 패권을 약화시키고 중국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약달러 정책을 섣불리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존 경기 회복 조짐이 미약한 상황에서의 유로화 강세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유로화 강세는 EU 경기회복기금 재원조달 논의, 독일 재정지출 확대 등 주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지만 이는 과거 대비 상대적으로 충격을 감내할 여력이 커졌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도 실물경기 회복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아울러 “올해 중국이 위안화 강세를 적용 용인하기 쉽지 않아보인다”며 “중국 입장에서 보면 달러화 공급이 늘어나고, 달러화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현 시점이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할 적기일 수 있기 때문에 위안화 강세를 용인해서 내수확대, 금융시장 개방, 위안화 국제화를 장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따라서 달러화 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약달러는 미 대선 일정과 실물지표 확인 시점 등을 감안하면 이르면 4분기 이후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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