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3분기 실적은 이익 확대의 신호탄-동양證

입력 2008-10-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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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비엠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비엠티의 매출액은 54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 영업이익률은 17.0%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의 원인이 되었던 반도체 부문 부진이 하반기에도 계속된 것으로 전망되나, 플랜트ㆍ조선 부문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엠티의 실적은 지난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여 반등하는 궤도상에 있고, 플랜트ㆍ조선산업의 수요는 2010년까지 각각 연평균 38.9%, 35.1% 성장할 것으로 보여 신규 생산설비가동이 정상궤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또 "2009년 생산능력은 2008년 대비 33% 가량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인력 확충 등 마케팅 투자가 마무리됨으로써 2009년부터는 판관비의 증가세가 현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형자산 투자가 거의 종료됨에 따라 감가상각비의 감소가 가시화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 둔화로 인해 2008년 실적도 다소 위축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기업의 규모확대에 수반되는 일시적 악재들이 반영된 것으로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며 "플랜트ㆍ조선 분야의 매출 증가세가 견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시적 요인들은 차츰 제거될 수 밖에 없어 향후 실적은 개선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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