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 원전 내 안전사고 높다"

입력 2008-10-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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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망 2명, 중상 21명 등 큰 사고 많아

2004년 이후 국내 원자력발전소 내 안전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이달곤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4년 이후 원전 내 안전사고는 22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사망은 2명, 중상 20명, 경상 3명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2002년과 2003년에 각 1건, 2004년 6건에 7명, 2005년에 6건, 2006년 4건, 2007년 5건에 6명, 2008년에 1건이 발생해, 2004년부터 4년간 국내 원전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원전별로는 영광원전이 10건의 사고에 사망 2명을 포함해 10명이 안전사고에 노출됐으며 고리원전이 9건에 10명, 월성원전이 2건에 2명, 울진원전이 3건에 4명 등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뜨거운 물(熱水)이나 증기, 전기등으로 인한 화상이 7건, 추락이 6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부품등과 끼인 사고(협착)로 5건, 수리중 부품등과의 충돌로 인한 사고발생이 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현재 가동되는 20개 원전 중 2002년 이후 안전사고가 없었던 원자로는 8개 원전이며 12개 원자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중 영광원전 2호기가 4건으로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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