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21만7510대 판매…전년 대비 39%↓

입력 2020-06-01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수 판매는 4.5% 증가…해외시장 판매가 49% 감소

(사진/자료=현대차)
(사진/자료=현대차)

현대자동차의 5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3% 감소했다. 내수 판매가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49% 이상 감소한 탓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7만810대, 해외에서 14만6700대 등 총 21만75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무려 49.6%나 감소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73대 포함)가 1만3416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413대 포함) 938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306대 포함) 5827대 등 세단 제품군이 총 2만9080대 팔렸다.

특히, 지난 4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7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61.1% 판매가 증가했다.

RV는 싼타페 5765대, 팰리세이드 4177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66대, 전기차 모델 531대 포함) 2913대 등 총 1만6803대가 팔렸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66대 포함)이 7582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GV80 4164대, G70 613대, G90 6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296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G80과 아반떼 등 최근 투입한 신차들이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으로 줄었다.

5월 해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6% 감소한 14만67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26,000
    • -2.49%
    • 이더리움
    • 4,233,000
    • -4.86%
    • 비트코인 캐시
    • 452,500
    • -6.62%
    • 리플
    • 596
    • -5.55%
    • 솔라나
    • 188,000
    • +0%
    • 에이다
    • 496
    • -7.98%
    • 이오스
    • 671
    • -9.32%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18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60
    • -7.31%
    • 체인링크
    • 17,200
    • -5.13%
    • 샌드박스
    • 378
    • -8.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