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지원사업 총괄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출범

입력 2020-05-28 10:11 수정 2020-05-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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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신약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임상시험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가 법적 지위를 확보해 공식 출범한다.

28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재단에 설치·운영을 위탁했으며 앞으로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는 임상시험 기반 조성과 임상 전문인력 육성, 국내외 투자 유치 등 임상시험 산업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간의 임상시험의 성과가 국민의 신약접근성 향상과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기간 및 비용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 임상시험·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약개발을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인 임상시험의 병목현상을 해소해 국가 3대 신성장동력 중의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임상시험 연구비 및 인력 등 체계적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익적 연구자 임상시험에 대해 임상계획서 작성, 연구관리, 품질관리, 인허가, 통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또 후보물질 발굴에서 후기임상시험까지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중개연구, 초기·후기 임상시험, 해외진출 인허가 등 단계별 세분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신분야(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임상시험 분야 인력 양성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D.N.A(Data, Network, AI) 기반 임상시험이 활성화된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발전시켜 병원 별로 산재되어 있는 임상시험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병원 EMR 데이터와 임상시험 정보를 연계하는 임상 신기술을 개발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위기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돕기 위한 국내 및 해외 신속 다기관·다국가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도 구축한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 위해 공익적 임상시험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 국민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재단이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및 신약개발 정보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역할을 본격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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