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신뢰성 인정받는 의료기기 선도기업, 세운메디칼

입력 2008-10-20 08:41 수정 2008-10-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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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매출구조와 높은 시장점유율로 꾸준한 수익 창출

지난달 3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세운메디칼은 의료기기 전문 생산업체로 인간의 생명존중 및 고객만족 실현이라는 목표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1세기를 맞아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간의 한계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국민의 복지수준 및 보건의료와 직결된 보건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해 오는 2010년에는 평균수명이 77세로 늘어나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도 전체인구의 10%에 이르는 등 본격적인 노령화 사회에 돌입,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세운메디칼의 주요 품목 등은 이미 점진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생산품목 다양화로 안정적 수익구조 마련

세운메디칼은 전기시술장치(의료용흡인기), 비뇨기과용 기계기구, 의약품 주입기용, 외과용품 및 시술기구를 생산 및 수입 판매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병원에서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며 그 중 전기시술장치, 의약품 주입기로 설립 이래 근간사업인 정형용품, 외과용품, 시술기구 등으로 생산 품목군을 다양화해 현재 제조 7품목군 66개 제품, 수입 5품목군 17개 제품 종류의 의료기기를 생산하며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260억 매출계획은 무난히 달성될 것이며 2009년 328억, 2010년 393억 매출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품 중 전기시술장치 품목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수술 후 환부에 고인체액, 혈장 등 치료에 도움이 안 되는 이물질을 지속적으로 흡입해 제거 및 조직 층간의 사이를 좁혀 치유시간을 앞당길 수 있고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품목은 종전 미국에서 수입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현재 국내 기업으로는 세운메디칼이 시장 점유율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사는 국내제품이 전무했던 1980년도 중반부터 한국인 체형에 맞는 제품을 개발 및 시험을 거친 후 판매하기 시작해 다국적기업과 경쟁을 해나가고 있다.

세운메디칼은 지난 1997년에 주요제품군에 대해 CE 인증, 2002년 미국 FDA(cGMP) 인증 및 2006년 캐나다 CMDCAS, 일본(JGMP) 인증 획득한 바 있어 향후 대량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꾸준한 제품의 품질향상 및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특히 항균제품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개성공장 통해 가격경쟁력 토대 마련

현재 우리나라는 의약분업 와중에 병원의 수입 감소현상으로 새로운 의료용구 구입 기피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일부품목의 보험 상한 가격이 하향 조정돼 의료기기업체들이 공급가의 절감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세운메디칼은 천안시에 1, 2공장과 중국 청도 3공장에서 양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의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상황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개성공단 내 개성 4공장에 품질시스템을 적용한 양산체제를 갖춰 제조원가를 낮춤으로써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가지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운메디칼은 개성 4공장 부지를 할당 받았다. 이에 주요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며 환율이 안정된다면 수출시장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길환 대표, "현 주가 하락 과도해"

이길환 세운메디칼 대표이사는 "안정된 매출구조와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또한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제품 연구개발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운메디칼의 주가는 상장시점 주가 대비 5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이 대표는 "당사의 실적과 안정된 재무구조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현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된 상황이고, 시장상황이 좋아진다면 양호한 수급상황과 실적이 반영돼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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