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자동차 회복 없이 이익 정상화 힘들어 ‘중립↓’-유진투자

입력 2020-05-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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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분기실적 추이 및 전망.
▲현대제철 분기실적 추이 및 전망.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현대제철에 대해 전방산업인 자동차의 회복 없이 실적 정상화가 어려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이익 부진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고로 부문의 마진 스프레드 감소와 판매량 둔화가 견인하고 있다”며 “판매량 둔화는 주력 제품인 냉연에서 오고 있으며 이는 완성차 계열 향 의존도에 따른 것으로, 마진 스프레드 감소 역시 원료 투입단가 상승이 일차적 배경이나 이를 주요 수요처인 완성차사에 전가하지 못함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충격은 2분기 바닥을 보일 전망이나 자동차용 강재 수급 변화로 마진 스프레드 회복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제철 이익의 정상화를 원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만 기대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철근 수요는 2017년을 고점으로 3개년 연속 둔화하고 있으며 현대제철 출하 역시 같은 패턴을 예상한다”며 “다만 현대제철을 포함한 제강사들은 적극적인 공급 조정으로 시장 가격 및 롤마진 방어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하반기에도 수요 회복에 대한 가시성은 제한적이나 롤마진 방어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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