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4월 자동차 신규 등록, 전년비 76.3% 급감

입력 2020-05-19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연합(EU) 자동차 판매량 추이. 출처 ACEA
▲유럽연합(EU) 자동차 판매량 추이. 출처 ACEA
유럽연합(EU) 자동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4월 EU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이날 4월 EU 회원국의 신규 등록 자동차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6.3% 급감한 27만682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된 3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5% 급감한 데 이어 4월에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ACEA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월 내내 유럽 전역에서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3월 중순 EU 대부분의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을 내리면서 자동차 공장들도 문을 닫았다.

EU의 27개 회원국에서 판매량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를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이 각각 97.6%, 97.3% 96.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자동차 판매량이 각각 61.1%, 88.8% 감소했다. EU를 탈퇴한 영국의 경우 97.3% 감소했다.

한편, 국가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독일의 경우 지난달 20일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먼저 자동차 공장 재가동을 허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34,000
    • -1.89%
    • 이더리움
    • 3,212,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420,900
    • -2.03%
    • 리플
    • 774
    • -6.07%
    • 솔라나
    • 187,400
    • -4.49%
    • 에이다
    • 457
    • -3.99%
    • 이오스
    • 630
    • -2.48%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1.65%
    • 체인링크
    • 14,220
    • -4.05%
    • 샌드박스
    • 32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