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이끌던 메이어, 中틱톡 CEO로 영전

입력 2020-05-19 11:17 수정 2020-05-19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빈 메이어. AP연합뉴스
▲케빈 메이어. AP연합뉴스
미국 월트디즈니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을 이끌어온 케빈 메이어가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동영상 서비스가 성장 동력을 얻으면서 업계 인재 이동도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NYT에 따르면 메이어는 2005년 디즈니에 합류해 2018년부터 회사의 전략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을 이끌어왔다. 작년 가을 ‘디즈니+(플러스)’의 출시와 ‘훌루’ 인수 당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는 올 2월 디즈니 CEO에 취임한 밥 차펙과 함께 밥 아이거 현 회장의 후계자로 주목받던 시기였다. 후계 구도에서 탈락하면서 딴 길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어는 틱톡의 CEO로서 미국 등지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것 외에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겸한다고 한다. 바이트댄스 창업자이자 CEO인 장이밍은 성명에서 “케빈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바이트댄스의 제품을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틱톡은 바이트댄스가 2017년 인수한 미국의 동영상 공유 앱 ‘뮤지컬리’가 전신이다. 미국 정부로부터 안보 상의 위협으로 경고를 받은 경위도 있어서 최근 미국에 주재하는 새 CEO를 찾고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51,000
    • -1.26%
    • 이더리움
    • 4,813,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0.28%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7,300
    • +5.33%
    • 에이다
    • 590
    • +4.42%
    • 이오스
    • 823
    • +1.48%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97%
    • 체인링크
    • 20,340
    • +0.89%
    • 샌드박스
    • 463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