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 반등 성공...다우 401P↑

입력 2008-10-17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증시가 경기 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 후퇴 우려로 하락하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16일(현지시간) 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401.35포인트(4.68%) 올라 8979.2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89.38포인트(5.49%) 상승한 1717.71, S&P500지수는 38.59포인트(4.25%) 상승한 946.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경기후퇴 우려 증폭으로 장중 82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유가급락으로 소매주가 탄력을 받아 월마트와 맥도날드가 각각 9.1%, 5.7% 상승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관련주도 각각 11.4%, 5.2% 상승했다.

이날 암박파이낸셜은 정부 구제책지원을 시사하며 47.8%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 인수에 다시 나설 의사를 내비치며 기술주의 반등을 끌었다. 야후는 10.52%, 시스코 시스템스는 7.12% 급등했다.

한편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허리케인의 영향과 보잉사 파업 등으로 인해 2.8% 감소해 지난 1974년 이후 18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지수는 1985년 지수발표 이후 최저치로 14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타이트한 신용여건과 실업률 상승, 주택가격 추가하락 전망 등으로 인한 주택수요위축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달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는 -37.5를 기록하며 1990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3.8)대비 악화된 것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5도 크게 밑돌고 있는 수준으로 내수의 부진과 상당한 수출 둔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경기침체 우려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과 원유재고의 3주 연속증가로 인해 하락폭이 확산되며 전일대비 4.69(6.3%)달러 급락한 69.85달러로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51,000
    • -1.4%
    • 이더리움
    • 4,282,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2%
    • 리플
    • 613
    • -0.49%
    • 솔라나
    • 193,400
    • +4.94%
    • 에이다
    • 505
    • +0.2%
    • 이오스
    • 698
    • +0.14%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1.35%
    • 체인링크
    • 17,660
    • +0.28%
    • 샌드박스
    • 409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