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병형상수(兵形象水)/실버 서퍼

입력 2020-05-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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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에밀리 디킨슨 명언

“희망은 영혼에 걸터앉은 한 마리 새다.”

사랑과 이별, 죽음, 영원 등의 소재를 즐겨 다룬 미국의 시인. 평생 독신으로 지낸 그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늘 집안에서 은둔하며 단조로운 삶을 살았다. 평생 2000여 편의 시를 썼으나 생전에는 4편만 발표되었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30~1886.

☆ 고사성어 / 병형상수(兵形象水)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무릇 군대의 모습은 물을 닮아야 한다. 물은 높은 곳을 피하고 낮은 곳으로 흐른다. 군대의 운용도 적의 실한 곳을 피하고, 약한 곳을 공격해야 한다. 물은 지형에 따라 흐름이 결정되고, 군대도 적의 상황에 따라 승리가 결정된다[夫兵形象水 水之形 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因敵而制勝].” 원전은 손자병법(孫子兵法) 허실(虛實)편.

☆시사상식/실버 서퍼(silver surfer)

베이비 붐 세대가 고령층으로 편입됨에 따라 인터넷,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능숙하게 조작하는 고령층을 일컫는 신조어로 등장했다. 차세대 IT산업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며, 헬스케어 등 스마트 신산업 시장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신조어 / 횰로가

‘횰로가’는 ‘홀로’라는 한글에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영어 ‘욜로(YOLO)’와 집을 뜻하는 한자어 ‘가(家)’가 결합한 단어. 욜로 생활을 즐기는 나홀로족이 늘면서 생겨난 신조어. 이들은 카페 같은 집, 책방 같은 거실, PC방 같은 방처럼 집의 인테리어를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만 채운다.

☆ 유머 / 잘못된 판단

약국에 들어간 남자가 “딸꾹질 멎는 약 좀 주세요”라고 하자 약사는 약을 찾는 척하더니 갑자기 남자의 뺨을 후려치며 희죽거리며 물었다. “어때요? 딸꾹질 딱 멎었죠?”

남자가 약사를 빤히 쳐다보며 한 말. “나 말고 내 집사람인데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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