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합병’ 의혹 김종중 전 사장 재소환

입력 2020-05-12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물산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김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23일에도 김 전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회계처리 당시 자회사 삼성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5000억 원 늘린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이같은 배경에 2015년 9월 제일모직의 부풀려진 회사 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재소환하는 등 삼성 수뇌부를 불러 막판 혐의 다지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번주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한 뒤 보강수사를 거쳐 이달 내 주요 피의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76,000
    • -1.9%
    • 이더리움
    • 4,478,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492,200
    • -6.6%
    • 리플
    • 633
    • -3.8%
    • 솔라나
    • 191,400
    • -4.2%
    • 에이다
    • 538
    • -6.11%
    • 이오스
    • 738
    • -6.7%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9.52%
    • 체인링크
    • 18,510
    • -4.73%
    • 샌드박스
    • 414
    • -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