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회복세

입력 2020-04-29 10:18 수정 2020-04-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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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발표

(자료제공=중기부)
(자료제공=중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매출이 이달 초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9일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소상공인 정책수립 및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올해 2월 3일 조사를 시작한 이래 전통시장은 3월 23일(65.8%), 소상공인은 4월 6일(69.2%) 매출액 최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이달 27일 기준 지역별 전주 대비 매출액 감소율 변화를 살펴보면 강원(△20.9%포인트), 제주(△19.2%포인트), 서울(△13.4%포인트), 광주·호남(△9.3%포인트), 부산·울산·경남(△8.8%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 경기·인천(△3.8%포인트), 대전·충청(△3.3%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 강원 지역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또한 그간 매출감소 폭이 컸던 관광·여가·숙박, 교육서비스 분야에서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음식점 등 일부 업종은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에서 신용카드 사용실적을 기반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자영업 매출액이 2월 24일 주간에 최저점(전년 동월 대비 70.1%)을 기록한 뒤 4월 20일 주간에는 전년 동월 대비 92%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상공인 전문 P2P 금융기업 ‘펀다’에서도 3월 1일 매출액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소상공인의 매출회복세에 대응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금융지원이 61.5%, 세제 지원이 29.6%, 물품 지원 18.1%, 방역 지원 12.2%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대부분이 손세정제 구입 등 자체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장 타격을 받는 분들이 소상공인”이라며 “당연히 경기회복에 따른 과실도 소상공인에 가장 많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며 “다가올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대한민국을 리(Re)부팅하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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