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다던 트럼프, 하루 만에 신중 모드...“김정은, 잘 있길 바란다”

입력 2020-04-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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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 관련, 하루 만에 신중 모드로 돌아섰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이 그의 나라를 통제하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나는 그(김 위원장)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말을 아끼며 신중 모드로 돌아선 것이다.

전날 트럼프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트럼프의 발언은 혼선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른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데 이어 이틀 만인 23일에는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는 첩보를 미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CNN방송 보도에 대해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본다. 그 보도가 부정확한 방송사에 의해 이뤄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당시 미 당국이 정찰자산 등을 통해 구체적인 추가 정보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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