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당내 반발 계속

입력 2020-04-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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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통합당은 이날 회의에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통합당은 이날 회의에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체제의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닥을 잡았지만, 당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정계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 추인을 위해 28일 열릴 예정인 통합당 전국위원회 무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국위에는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일부 3선 의원들은 27일 국회에서 회동해 28일 전국위 개최를 보류하자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에 열기로 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대회를 먼저 열어 총의를 모은 뒤 전국위를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다.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하는 조경태 최고위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혼란을 수습하려는 비대위가 오히려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제 공적 생활을 정리하고 정계에 기웃거리지 말라. 그만하면 오래도 했다”고 김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홍 전 대표는 “한 줌도 안 되는 야당 권력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허욕은 이해하지만 추하다”면서 “낙선한 지도부는 모두 깨끗이 물러나고 당선자 중 최다선 의원을 좌장으로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내 고문 중 원로를 찾아 비대위를 맡겨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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