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농협, LG화학에 5.5억유로 그린론 제공

입력 2020-04-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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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LG화학 폴란트 5.5억유로 그린론 서명식에서 최대현 산은 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차동석 LG화학 CFO(왼쪽에서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23일 한국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LG화학 폴란트 5.5억유로 그린론 서명식에서 최대현 산은 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차동석 LG화학 CFO(왼쪽에서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LG화학과 5억5000만 유로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의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를 말한다. LG화학은 미래 전략사업인 2차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그린론은 2019년 12월 산은 등 금융기관과 LG화학 간 50억 달러 규모의 ‘2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체결 이후 첫 번째 금융협력 사례이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약 100GWh(전기차 약 170만대분)로 대폭 확대하려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산은 등 금융기관은 이번 폴란드 공장 증설사업을 시작으로 GM과의 JV 설립, 중국 공장 증설, 구미 양극재 공장 신축 등 올해에만 10억 달러 규모 이상의 금융협력을 계획 중이다.

한편 산은과 LG화학은 각각 900억 원, 600억 원을 출연해 3월 중 1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지원대상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4월 말부터 은행 영업점을 통해 본격적인 자금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이번 그린론은 외화 자금시장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임에도 코로나19 이후의 산업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미래 전략산업을 타 산업에 우선해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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