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씨엔진그룹, 홍콩서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입력 2020-04-23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스앤씨엔진그룹은 23일 Permanent Mutual Limited가 홍콩특별행정구 고등법원에 자사를 상대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가처분 대상은 이 회사가 지난 16일 결정한 유상증자 3537만여 주와 2650만여 주 등이다.

신청인은 에스앤씨엔진그룹 주식 17.74%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특정 주주에 대한 콜옵션(call option)을 통해 그 지분을 20.21%까지 확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다른 주주인 Mr. Temple(지분 4.99%)와 UIL Limited (지분 1.80%)도 신청에 참여했다.

신청인은 가처분 신청 이유에 대해 △주식발행의 배정 물량이 기존 주식 수량의 50%에 달하는 점 △본건 주식에 대한 배정이 예정되었던 인물은 회사의 대주주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특수관계인이라는 점 △본건 주식발행을 위한 이사회 결의가 주주총회의 이사회에 대한 신주 발행 위임 결의 기한 종료가 임박해 이루어졌다는 점 △신청인이 특정 이사에 대해 주식 근질권설정계약에 따라 이사가 보유하는 회사 주식 20.12%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통지한 직후 이루어진 점 △회사는 현금 유동성이 부족하지 않아 긴급한 자금조달이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할 필요가 없는 점 등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56,000
    • -1.31%
    • 이더리움
    • 4,252,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54,600
    • -5.92%
    • 리플
    • 612
    • -3.92%
    • 솔라나
    • 195,900
    • -3.97%
    • 에이다
    • 507
    • -4.16%
    • 이오스
    • 720
    • -2.17%
    • 트론
    • 179
    • -3.24%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4.22%
    • 체인링크
    • 17,940
    • -3.39%
    • 샌드박스
    • 417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