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 팔면 시세보다 싼 미분양아파트 널렸다

입력 2008-10-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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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 불안과 주택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로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집값이 급락하면서 서울에서 분양가보다 밑도는 깡통 아파트가 나오는 등 주택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는 오히려 오르면서 청약자들은 냉가슴만 앓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발품을 통해 주변을 잘 살펴보면 개발호재 등으로 향후 미래가치는 높은 대신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도 있다.

한양건설은 용인 보라 택지지구 1블록에 '한양수자인'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140~209㎡ 136가구로 구성됐으며, 서울~용인간 고속화 도로가 2009년 개통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94만~1130만원으로 동탄신도시 타운하우스가 3.3㎡당 1600만원에 분양된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평택 용이도시개발사업 43블록 1,2,3롯트에서는 대우건설이 '평택용이2차 푸르지오'를 공급중에 있다. 110~167㎡ 931가구로 구성됐으며 평택 용이 도시개발지구 내 교육환경으로는 지역 명문인 평택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750만~830만원 선으로 인근 반도유보라 3.3㎡당 825만원보다 저렴하다.

풍림산업은 평택시 청북면 청북택지개발지구 10블록에서 '풍림아이원'잔여분을 분양중이다. 주택형 112㎡ 총 232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시흥~평택~홍성을 잇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594~630만원이다. 또 인근 8블록에 분양된 우미린의 분양가는 3.3㎡당 730만~750만원선이다.

현대건설이 파주시 문산읍에서 분양중인 '파주힐스테이트 2차' 109~179㎡ 중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문산첨단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산업단지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고, 경의선 복선 전철 문산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 당 869만~972만원으로 파주 교하지구 시세 대비 3.3㎡당 약 200만원 정도 낮다.

현진은 경기 광주시 실촌면 열미리에 '현진에버빌2차'를 분양 중이다. 116~140㎡ 총 376가구로 구성됐으며, 오는 2009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2010년 개통 예정인 성남~장호원 간 고속도로 열미IC가 인근에 있어 분당 이용이 수월하다. 분양가는 3.3㎡당 810~860만원으로, 인근 기존 아파트 현진에버빌 시세가 105㎡가 3.3㎡당 900만원대로 형성됐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주택 선택 기준에서 입지 여건, 브랜드 등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집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분양가의 비중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특히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미분양 아파트는 건설사들의 금융혜택까지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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