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심재철, 김종인 직접 찾아가 ‘비대위원장’ 제안

입력 2020-04-17 2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직접 찾아가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수렴한 후 김 전 위원장을 찾아갔다.

김 전 위원장이 이날 “나는 일하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고강도 당 혁신 작업 등이 아닌 단순 당 수습 차원의 비대위라면 맡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 의원들은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맡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주호영 의원은 전날 “김 위원장은 여전히 우리 당에는 큰 도움이 될 분이고 당을 다시 회생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정진석 의원은 “총선에서 이 정도로 참패했기 때문에 당 위기 극복의 경험이 있는 분께 당 체질 개선을 위한 대수술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이날 라디오에서 “김 위원장은 카리스마도 있고 오랜 정치 경력도 있고 민주당과 우리당(통합당)에서 혼란을 수습해본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심 권한대행은 다음주 중 당선자 총회를 소집해 비대위 구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2,000
    • -0.69%
    • 이더리움
    • 3,289,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28,600
    • -2.12%
    • 리플
    • 785
    • -3.56%
    • 솔라나
    • 197,400
    • -1.05%
    • 에이다
    • 472
    • -3.87%
    • 이오스
    • 643
    • -2.72%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2.39%
    • 체인링크
    • 14,650
    • -4%
    • 샌드박스
    • 335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