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5만톤 고급강 생산설비 증설

입력 2008-10-10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부가가치 상품 투자로 경제위기 정면돌파

포스코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로 현재의 경제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키로 했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각각 연산 75만톤 규모의 산세용융아연도금(PGL : Pickling & Galvanizing Line)공장과 광양제철소에 연산 50만톤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 : 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건설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항PGL 공장은 열연제품에 아연을 도금하는 공장으로 가전제품과 고급건자재용 용융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며, 내년 1월 착공해 2011년 3월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광양No.7 CGL 공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중에서도 표면이 미려하고 고강도와 고가공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고장력 자동차 외판재를 중점 생산하게되며 내년 8월 착공해 2011년 3월 가동하게 된다.

포스코는 "No.7 CGL이 정상 가동되는 2012년경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생산능력은 연간800만톤으로 글로벌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양 제철소 설비 건설에 총 6000억원 가량 투자될 예정"이라며 "미국발 금융위기 확산과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확정한 것은 적극적인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후발 철강 기업들과의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함으로써 어려운 시장 상황을 정면 돌파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용강판과 가전제품 및 고급건자재용 도금강판은 고도의 주변기술과 접합된 최고 수준의 복합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본과 설비, 기술 등을 보유한 소수 업체들만이 제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고수일 제품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9,000
    • +0.22%
    • 이더리움
    • 3,296,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05%
    • 리플
    • 721
    • +0.7%
    • 솔라나
    • 196,400
    • +1.76%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45
    • +0%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08%
    • 체인링크
    • 15,230
    • -0.46%
    • 샌드박스
    • 347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