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 세계 최대 MRO업체와 2629억 규모 수주계약

입력 2020-04-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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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MRO 시장 5위 안에 드는 항공회사 ST엔지니어링과 2629억 원에 달하는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 관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 규모는 지난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연결 기준 매출액인 462억 원 대비 568%에 육박하는 초대형 규모이며, 사업 진행기간은 2037년까지 총 17년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결매출의 33%에 해당하는 연 평균 155억 원의 추가 매출시현이 예상된다.

ST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 94조4000억 원 규모 실적을 낸 회사로,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수주는 STD엔지니어링이 지니고 있던 기존 유럽 지역 공급망과 경쟁해 얻은 성과라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품질, 납기 우수성 및 원가 경쟁력 등의 부분이 반영돼 대형 수주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항공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어, 회사의 신규 수주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방산 MRO부문에서 축적된 기술력이 기반이 되어 민수 MRO 개조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라며 “한편 정부가 항공 MRO부문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고 운항과 관련된 MRO가 아닌 항공기 개조와 관련된 MRO여서 관련 사업이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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