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학원, 한양증권 주식 매각…지분율 16.29→4.99%로 낮춘다

입력 2024-07-19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학교재단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주식 151만4천25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양증권에 대한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6.29%에서 4.99%로 줄어들게 된다.

19일 한양대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오전 2024년도 6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한양증권 보통주 207만4010주 중 143만7590주를 주당 1만803원에 처분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주는 7만6435주 전량을 주당 1만3483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한양학원은 이사회 회의록을 통해 처분 배경으로 대학 및 의료원 운영 지원비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양학원은 "대학의 경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원은 기존의 병원시설 노후 및 열악한 의료 여건으로 최근 수년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중에 설상가상 전공의 파업까지 겹쳐 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당처분가액은 직전 4개월(2월29일~6월28일) 평균주가로 결정됐고, 이를 적용한 처분예상가액은 보통주 155억3028만4770원, 우선주 10억3057만3105원이다. 총 처분예상가액은 165억6085만7875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양증권에 대한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6.29%에서 4.99%로 줄어 최대주주 지위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학원 관계자는 "교육부의 허가 후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며 "아직 이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월 60만 원 더 번다"…직장인들 난리 난 이 부업 [데이터클립]
  • "여전히 뜨거운 파리, 12일간의 열전…패럴림픽 제대로 알고 보세요" [이슈크래커]
  •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 단독 LG디스플레이, 경영 악화 구조 조정에…“파주·구미 공장 1400명 퇴직 원한다”
  • 전국적으로 줄줄이 터지는 '싱크홀' 공포…어떤 보험으로 보상받나
  • 잘 나가는 제약·바이오기업 이유 있었네…R&D ‘통 큰 투자’
  • “끝없는 경기 불황” 서울 외식업종 폐업 코로나 때보다 더 늘었다
  • 포스트시즌 진출 변수인 '잔여 경기'…가장 유리한 구단은?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20,000
    • +0.24%
    • 이더리움
    • 3,429,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02%
    • 리플
    • 756
    • -0.66%
    • 솔라나
    • 179,600
    • +0.11%
    • 에이다
    • 454
    • -2.37%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13
    • -0.47%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0.18%
    • 체인링크
    • 14,600
    • -0.41%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