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화제] '도로 마피아' 도로公, 도덕적 해이 심각

입력 2008-10-10 14:54 수정 2008-10-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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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위원들이 '도로 마피아'로 불리는 도공의 도덕적 해이와 과잉 예산투자 등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김정권 의원(한나라당)은 "도로공사에서 현재 외주를 주고 있는 252개 고속도로 영업소(톨게이트)의 93.3%에 해당하는 235개가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운영하고 있고, 도로공사가 이들과 수의계약을 통해 178억원의 외주용역비를 과다 지급했다"며 "공개경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기환 의원(한나라당)도 "도로공사는 도공 퇴직자 모임 '한도산업'에게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독점적으로 보장해 주고 있으며, 유명무실한 재계약 제도로 인해 일부 기업은 36년 이상 영업을 해 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두환 의원(한나라당)은 "전국 144개 고속도로 주유소가 일반 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많게는 70원, 적게는 30원 정도 비싸게 휘발유를 팔고 있는데, 이중 똑같은 가격을 취급하는 주유소가 약 70~80%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휴게소시설협회를 중심으로 주유소들끼리 담합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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