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11% 감소 전망…역대 최대폭

입력 2020-04-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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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TVㆍ스마트폰 수요 급감

▲텔레비전 매장이 모여 있는 용산 전자상가. (연합뉴스)
▲텔레비전 매장이 모여 있는 용산 전자상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이 역대 최대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평판디스플레이 출하량은 32억 대로 지난해(36억 대)보다 1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8.8% 감소 이후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것이다.

옴디아는 코로나19에 따라 각국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폐쇄하면서 TV와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고 있고, 다른 분야보다 코로나19 충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TV용 패널 출하량은 9.5% 감소하고, 스마트폰용 패널은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데스크톱 모니터용과 노트북용 패널은 각각 1.9%, 5.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패널은 35.9% 증가하고, 스마트폰용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도 9.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인 시장의 위축에도 고급 디스플레이 수요는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들이 LCD 라인을 고급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면서 중소형 TV 패널 생산은 급감할 것으로 옴디아는 내다봤다.

한편, 내년에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전 세계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올해보다 9.1%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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