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총선 호락호락한 상황 아냐…더 간절히 호소해야"

입력 2020-04-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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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원장, 전남 순천 방문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연합뉴스)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은 12일 "더 절박하게 지지를 호소해야 겨우 이길까말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 원장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결코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최근 당 밖에서 우리가 다 이긴 것처럼 의석수를 예상하며 호언하는 사람들은 저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어 민생당과 열린민주당을 향해 "호남과 비례정당에서 민주당을 팔아서 덕을 보려는 분들이 있는데 현명한 유권자들이 있으니 뜻대로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남 순천 선거구 획정 논란과 관련해선 "이번 지역구 획정은 비상식적"이라면서 "참으로 송구하며 총선 후 선거구 원상회복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노관규 후보에게는 "뭐라고 포장해도 본질은 공천 불복이고 결과적으로 해당 행위"라면서 복당 불가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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