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향한 무상급식 막말, 국민이 판단할 것"

입력 2020-04-01 17:04 수정 2020-04-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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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한 미래통합당의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과 관련해 "단순한 막말인지, 대선불복 심리가 깔린 대통령에 대한 증오의 발언이었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1일 비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해당 동영상에 대해 '막말'이라고 규정하는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그게 (단순히) 막말인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발언에 대한 청와대 공식 입장은 없다. 청와대는 이미 선거와 거리 두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 역시 이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가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책에서 읽은 문장이 생각난다"며 존 밀턴의 저서인 '아레오파지티카'에 나오는 "진리와 허위가 서로 싸우게 하라. 자유롭고 공개된 대결에서 진실이 패한 것을 본 적이 있나"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불지 않는다고 아예 바람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새들이 있다. 바람이 없으면 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모르는 것"이라며 "이런 국난 시기에는 여야가 손을 잡아야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며 날아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 소리'에서 박창훈 씨는 문 대통령을 향해 임기 끝나고 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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