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산하 소진공ㆍ신보ㆍ중진공ㆍ기보 등, 기관장 급여 30% 반납

입력 2020-03-31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부터 4개월 간 급여 일부 반납 결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기관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급여를 30%씩 반납하기로 했다.

31일 중기부와 각 기관에 따르면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4월부터 4개월 간 급여 30%를, 이들 기관의 임원은 급여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이들이 반납한 급여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들 기관의 임직원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활동도 이어왔다.

25일에는 소진공 직원들이 12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보 임직원들도 4일 노사공동으로 긴급 후원금 400만 원을 기부했고, 11일에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후원금 1000만 원과 현혈증 300매를 기부했다. 23일에도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급여 반납을 결정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전례없는 위기를 맞아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고 했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진공은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수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57,000
    • -0.53%
    • 이더리움
    • 3,282,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427,100
    • -1.75%
    • 리플
    • 781
    • -3.46%
    • 솔라나
    • 195,500
    • -1.26%
    • 에이다
    • 468
    • -3.11%
    • 이오스
    • 640
    • -2.5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0.08%
    • 체인링크
    • 14,520
    • -3.9%
    • 샌드박스
    • 333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