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향후 3년간 에너지비용 30% 줄인다"

입력 2008-10-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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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이 업계 최초로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을 선언하고 향후 3년 동안 에너지 비용을 30% 절감키로 했다.

6일 삼성토탈은 충남 대산공장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프로필렌 전용생산공장인 OCU(Olefins conversion unit)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고홍식 사장은 "현재 석유화학업계는 고유가의 지속, 세계적인 금융위기, 중동 증설 물량의 시장 본격진입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창의적인 전략과 대담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삼성토탈은 대산공장의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화'를 선언했다.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이란 휘발유와 전기를 통한 동력 시스템을 연계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념을 석유화학공장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즉 공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고 스팀을 재활용하는 등 에너지 소비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한 공장을 뜻한다.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을 위해 삼성토탈은 우선 에너지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하고 미래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3년 동안 에너지비용 30%를 절감할 계획이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석유화학공장에서 에너지 비용이 전체 가공비의 60%를 차지하기 때문에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 이어 삼성토탈·롯데대산유화·LG화학 등 대산공단 석유화학 3사의 상생협력 결실인 OCU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을 비롯해 롯데대산유화, LG화학 관계자 및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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