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작년 해외법인 매출 첫 100억 돌파…“해외사업 탄력”

입력 2020-03-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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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을 40% 끌어올리며, 사상 처음으로 해외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GTF는 현재 싱가포르, 일본, 영국에 각각 100% 자회사인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영국법인을 통해 지난해 프랑스 택스리펀드 기업인 심플리택스프리(SIMPLY TAX FREE SARL)를 인수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GTF 해외법인 매출액은 1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각 국가별로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싱가포르 법인이 21%, 일본 법인이 26%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프랑스 심플리택스프리는 현재 파리를 중심으로 550여 개의 사후면세점과 가맹을 맺고 있으며, 주요 가맹점 중에는 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아페쎄, 무지, 벨앤로스 등이 있다.

또한 최근 의류·가방 유명브랜드인 르메르, 프랑스 대표 와인숍인 꺄브 르그랑 피유 에 필스와 가맹을 맺는 등 대형 가맹점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도 대형 매장 및 유명 브랜드와 가맹 계약을 지속해서 확대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Tangs백화점, 고야드, 돌체앤가바나, 그라프다이아몬드 등이 있다.

일본 법인은 도쿄,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6개의 대형쇼핑몰에서 환급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도쿄에 있는 쇼핑씨티 아리아케 가든 등 3개의 대형쇼핑몰이 추가돼, GTF는 총 9개의 쇼핑몰에서 환급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GTF 강진원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단기간에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해외 택스리펀드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 전세계 관광산업 침체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수습 이후 실적 회복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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