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마무리…26일 신주 상장

입력 2020-03-13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주주 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 원이 납입 완료됐다고 13일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이달 5~6일 구(舊)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받았다. 회사는 처음엔 유상증자로 4075억 원을 마련하려 했지만 주가가 떨어지면서 실제 조달액은 그보다 적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 상황이 악화하면서 인수에 불안감을 느끼는 주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다만 주식 시장에선 유상증자 청약 후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11일 “코로나19 문제로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인수자금 조달 또한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인수 의지를 다시 천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에도 사모채를 발행해 1700억 원을 마련했다. 남은 자금은 은행권에서 인수 금융을 조달하고 3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인수대금 납입과 최종 인수 계약 체결은 다음 달 말로 점쳐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85,000
    • +0.55%
    • 이더리움
    • 4,255,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0.9%
    • 리플
    • 615
    • -0.65%
    • 솔라나
    • 197,100
    • -0.15%
    • 에이다
    • 514
    • +1.58%
    • 이오스
    • 725
    • +2.69%
    • 트론
    • 183
    • -1.61%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00
    • +0.1%
    • 체인링크
    • 18,100
    • +1.91%
    • 샌드박스
    • 424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