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조달금리 추이 및 전망.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코로나19 악재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크게 하락해 은행에 큰 부담 요인이나 카드사는 다르다”며 “조달 비용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며 우려하는 건전성 악화 영향도 부동산 시장 여건이 양호한 데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제한적일 것이다. 오히려 우량 고객의 대출 수요 증가가 올해 기대 이상 실적을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대책으로 우려 대비 카드 이용액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은행의 경기 부양 지원에 대한 대가로 카드사 중심의 지원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조달 비용 하락으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이라며 “정부는 데이터3법의 통과와 함께 핀테크사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마이데이타 사업을 카드사에 허용, 이를 기반으로 금융 플랫폼 사업, 나아가 자산관리사업 부문을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의해 일시적인 연체율 상승이 예상되지만 보수적인 여신관리로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며 “오히려 조달금리 하락과 함께 단기 대출 수요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애초 예상보다 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