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낙성벤처밸리 창업공간 본격 운영

입력 2020-03-02 10:17 수정 2020-03-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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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벤처밸리 (사진 = 관악구)
▲낙성벤처밸리 (사진 = 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를 창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낙성벤처밸리 창업공간을 본격 운영한다.

2일 관악구에 따르면 낙성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할 창업공간은 낙성벤처창업센터 본점(관악구 낙성대로 2), R&D센터점(관악구 낙성대로 38),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낙성대역) 3개소다.

낙성벤처창업센터 본점은 구(舊)보훈회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88㎡ 규모로 신축했다. R&D센터점은 165㎡ 규모로 리모델링해 새 단장을 마쳤다.

본점은 △지하 1층, 코워킹스페이스 및 회의실 △1층, 공유카페 △2층, 개방형 사무공간 및 회의실 △3~4층, 독립형 사무공간 △5층, 운영자 사무실과 상담실 등으로 조성돼 있다. 13개 기업 49명이 입주해 근무한다.

R&D센터점은 독립형 사무공간 및 회의실로 구성돼 있고, 2개 기업 20명이 입주한다.

본점과 R&D센터점에 입주하는 기업은 치매 예방, 교육, 친환경, 디지털 신약, 스마트 홈케어, 플랫폼 개발사 등 총 15개 기업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2.8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해 선정됐다.

관악구는 “입주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공간을 받으며, 이외에도 공유카페, 회의실, 휴게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며 “창업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멘토링 및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통해 투자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은 낙성대역 사내에 112.42㎡ 규모로 네트워크 공간, 회의실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튜브 촬영에 활용되는 디지털 미디어실로 구성된다.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기본 창업교육 및 컨설팅 이외에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한 크리에이터 육성 등 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동안 관악구는 낙성벤처밸리 육성 사업의 조기 성장 및 안착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관악 창업공간’을 운영하여 총 11개 기업에 창업공간과 멘토링, 컨설팅,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매출액 3억5400만 원, 투자유치 3억 원, 각종 지원 유치 2억 원을 달성하는 한편, 33건의 지식재산권,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관악구는 낙성벤처창업센터와 기존의 관악 창업공간을 리모델링해 9월 서울시에서 개관하는 관악 창업센터가 상호 협력하여 낙성벤처밸리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낙성벤처밸리 창업공간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낙성벤처밸리 조성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창업 인프라 확충은 물론이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사와의 협약 및 창업펀드 조성 등을 통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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