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6000억 규모 원화-엔화 '커미티드라인' 증액 계약 체결

입력 2020-03-02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일본 MUFG(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행, 미즈호은행과 약 6000억 원 규모의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증액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커미티드라인은 금융회사 간 거래에서 유사시에 외화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다. 필요시 서로 제공하기로 한 한도 내에서 상대국 통화를 인출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18년 국내 최초로 일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자 한도증액을 결정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각 일본은행에서 제공받는 한도를 200억 엔에서 300억 엔으로 늘리고, 두 은행에 제공하는 원화 한도를 각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늘렸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 시점에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외화를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입거래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96,000
    • -3.94%
    • 이더리움
    • 4,228,000
    • -6.09%
    • 비트코인 캐시
    • 464,000
    • -5.65%
    • 리플
    • 604
    • -4.88%
    • 솔라나
    • 191,800
    • -0.62%
    • 에이다
    • 498
    • -7.95%
    • 이오스
    • 681
    • -7.72%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8.67%
    • 체인링크
    • 17,490
    • -6.32%
    • 샌드박스
    • 399
    • -4.32%
* 24시간 변동률 기준